▶ 뉴저지사회인야구리그 MVP 김병주 •최우수감독 김재권 수상
▶ 한국일보 특별후원
“우정과 의리로 똘똘 뭉친 게 첫 우승을 가져왔죠.”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치러진 정규 리그의 막을 지난달 29일 내린 뉴저지한인야구협회(NJKBL, 회장 김재권) 주최 ‘2016 뉴저지 한인 사회인 야구리그’의 MVP와 최우수 감독상은 우승팀인 포세이돈의 김병주 선수와 김재권 감독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들은 평균 연령 42세로 9개 구단 중 최고 노장팀이라는 약점을 딛고 20대 젊은 구단 ‘라이언스’를 꺾고 우승 한 것을 팀웍 덕으로 돌렸지만 그 중심에는 이들의 40년 우정이 있었다.
김병주 선수와 김재권 감독은 1977년 부산 중앙 초등학교 2학년 당시, 첫 만남 후 우정을 쌓기 시작했다. 1979년 중앙 초등학교 야구부에서 나란히 야구에 입문했고 김 감독은 부산중학교, 김 선수는 경남중학교로 진학하며 자연스레 멀어졌다.
김 선수는 우완 사이드 암 투수로 청룡기 준우승과 황금 사자 준우승 등 경남고의 르네상스를 이끌며 한국 야구계 유망주로 성장했지만 아쉽게도 대학때 부상을 당하며, 야구를 그만두고 20여년전 도미했다.
2006년 주재원으로 뉴욕에 온 김 감독이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델리를 운영하던 김 선수를 수소문해 찾아내 2013년 한 야구팀에 함께 들어가면서 김 선수는 본격적으로 공을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두 사람은 알음알음으로 선수들을 모아 포세이돈을 창단, 우승을 일궈냈다. 한때 메이저리거를 꿈꾸던 선수부터 야구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순수 아마추어 선수까지 14명이 똘똘 뭉쳐 6개월간 펼쳐진 20경기 중 18승 2무의 성적을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야구란 방심하는 순간 언제고 질수 있는 경기”라며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많은 나이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6할2푼2리로 타율 1위, 출루율도 1위에 올랐다.
이번 리그에서 9승 1세이브를 기록한 김 선수는 “오래전에 야구를 그만두면서 지금은 예전에 비하면 내 실력은 절반 수준도 안되지만, 대학때 우승컵을 안은 후 오랜만의 우승이다”며 “일주일에 두세번씩 같은 동네에 사는 선수들이랑 연습을 하는데 가까운 친구들과 야구를 즐길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5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오버펙 공원 야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린다. 9개 구단 선수들이 함께 즐기는 이날 행사에서 협회는 경품행사를 진행, 약 30명에게 푸짐한 상품권을 제공하고 추가 시상식도 진행한다 .A4
<
최희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