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법관 후임 물색중... 크리스티 주지사도 기용전망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인인 도널드 트럼프는 각료 인선을 준비하는 등 정권 인수 작업에 돌입했다. 트럼프는 또한 지난 2월 사망한 안토닌 스칼리아 연방대법관의 후임을 찾는 작업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미 정가에 따르면 트럼프의 예상 밖 승리로 워싱턴의 주류 정치인들과 미국의 동맹국은 물론 적대적인 국가들까지 전례 없는 불확실성의 도래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가 당선 후 첫날부터 정권 인수 준비에 들어갔다.
트럼프 내각에는 우선 재무장관 후보자로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스티브 너친과 유명 투자자인 칼 아이칸 등이 거명되고 있다. 보건부장관으로는 역시 기성 정치인이 아닌 보험사 최고경영자 출신의 존 라이딩스 리가 꼽히고 있다.
기성 정치인 출신 중에서는 트럼프를 굳건히 지지했던 소수 인물들만이 기용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사람이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 제프 세션스 상원의원이다.
공화당 경선 초기인 지난 2월부터 트럼프를 지지했던 크리스티는 법무장관이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선거운동본부에서 외교와 안보 분야 전략가 노릇을 했던 세션스 의원도 법무장관과 더불어 국무장관에 기용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국방부 장관에는 전당대회 찬조연설에 나선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DIA) 국장이 거명된다. 하원의원 중 최초로 트럼프 지지선언을 했던 크리스 콜린스(뉴욕) 하원의원과 더불어 데이빗 퍼듀(조지아) 상원의원은 상무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밖에 루돌프 W.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뉴트 깅리치 전 공화당 하원의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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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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