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차량공유 업체 ‘그린카’와 함께 차량 정보 서비스인 ‘어웨이’(AWAY)를 17일 출시했다.
차량 정보 서비스는 운전자에게 목적지 검색·내비게이션(길안내)·음악·라디오 등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로, 네이버가 이 분야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자동차가 IT(정보기술)와 만나 ‘달리는 스마트폰’으로 곧 진화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차량정보 서비스는 IT 업계의 핵심 유망 업종으로 부상한 상태다. 구글·애플·테슬라·카카오 등 IT 대기업이 이미 공격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
네이버의 어웨이는 차량 운전석 위에 설치되는 태블릿 PC 크기만한 전용기기로 구동된다.
네이버 계정(ID)을 통해 로그인해 쓸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음성 장소 검색, 음악 감상, 스포츠 라디오 켜기, 팟캐스트 듣기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특히 네이버가 축적한 방대한 레스토랑·상점 데이터를 토대로 인공지능(AI) 검색 기술을 도입해 ‘맛집을 찾아줘’ 등과 같은 음성 주문도 바로 이해해 적합한 결과를 알려준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운전자 주의 분산을 최소화하는 깔끔한 화면 조작체제(UI)에 공을 쏟았고, 운전자의 운전패턴을 분석하는 ‘에코 드라이빙’ 기능과 공유 차량 고객을 위한 ‘반납연장’ ‘주행요금 모의정산’ 등의 기능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어웨이의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며, 예컨대 조만간 운전자의 캘린더 일정을 시스템이 자동 인지해 목적지와 근처 식당을 안내하고 주차장도 예약해주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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