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이 많았던지 겨울이란 녀석이 막판 기승을 부리고 지나갔다. 이제는 완연한 봄의 시작. 탑여행사에서 연인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봄맞이 상품들을 선보였다. 문의 (703)256-0606, (410)480-0100
◆ 벚꽃 워킹 투어
워싱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벚꽃, 그중에서도 DC 포토맥 강을 따라 펼쳐진 벚꽃은 그 중 으뜸이다. 이맘때쯤엔 이곳 워싱턴 메트로폴리탄의 한인뿐만 아니라 타주에서도 많은 사람이 몰려와 장관을 이루는 벚꽃 축제에 탑여행사 전문가이드와 함께 풍성한 봄 소풍을 즐겨보자.
‘내셔널 체리블러섬 페스티벌(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은 100년이 넘는 유명한 축제로 매년 4월에 열린다. 미국 전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벚꽃 축제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축제에는 행사 마지막 날인 4월 14일 퍼레이드를 포함해, 볼 것, 먹을 것, 마실 것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를 진행할 가이드는 “미국 생활이 오래된 분들도 불과 30분 거리의 워싱턴 DC를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분들이 많다”며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벚꽃 비를 맞으며 아는 사람만 아는 DC 이야기와 아름다운 벚꽃 뒤에 가려진 역사적 배경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즐겨보라”고 말했다.
3/30(금) 벚꽃+런치크루즈 109달러, 매주 수요일, 토요일(4/15까지) 벚꽃 워킹 투어 59달러
◆ 노폭 국제 군악제
한국 군악대가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노폭(Norfolk) 시에서 열리는 ‘2018 버지니아 국제군악제(Virginia International Tattoo)‘에 참가한다. 3년 만에 다시 방문한 대한민국 군악대는 2015년 TATOO에서 전통복장을 입고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우리나라 전통공연을 펼쳐 미디어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노폭 군악제’는 1997년 시작해 세계 최대, 최고 권위의 군악제로 평가받는다. 매년 전 세계 주요국들의 군악대가 참여해 각종 공연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폴란드 등 8개 국가에서 수백 명의 군악병이 참가한다. 8천석 규모의 스코프 아레나(Scope Arena) 돔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세계 각국의 군악대, 합창단, 의장대 등이 펼치는 군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다. 각국 군악단들은 그들의 전통 복장과 악기, 안무 등을 선보이기 때문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과 절도 있는 군무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탑여행사에서는 ‘노폭군악제’티켓을 포함해 중식, 노폭 시내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저렴하게 출시했다.
4/28(토) 저녁 공연 99달러, 4/29(일) 낮 공연 99달러, 2회 공연(낮, 저녁) 145달러
◆ 쇼그맨 공연
쇼그맨 공연은 4월 28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노바(NOVA) 콘서트홀에서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진행된다. 이 공연은 개그, 마술, 노래, 연기, 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한국에서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쇼그맨 팀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휴스턴, 댈러스 미국 6개 도시와 호주, 뉴질랜드에서 교민들을 위한 해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쇼그맨 공연은 해외에서 CCM(복음성가)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했던 유은성 씨가 복음을 전하는 행사로 시작됐다. 이번 워싱턴 공연에는 유은성의 아내이자 SBS ‘싱글와이프’에 출연 중인 배우 김정화 씨가 특별 출연해 더욱 풍성한 공연이 기대된다.
쇼그맨의 리더인 개그맨 박성호 씨는 “웃음은 세계 어디에서도 통한다”며 “방송에서는 꾸밀 수 없었던 코너를 많이 기획했고 워싱턴 교민들만을 위한 특별한 소재도 많으니, 배꼽 빠지게 웃을 준비를 하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티켓은 좌석에 따라 60달러~12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탑여행사에 방문 또는 전화로 구매할 수 있다.
◆레치워스 & 핑거레이크 1박2일
미국 서부에 그랜드캐니언이 있다면 동부에는 ‘레치워스 주립공원(Letchworth State Park)’이 있다. 가파른 협곡과 계곡, 빽빽한 삼림이 만드는 장관을 보고 있으면 일상의 근심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 특히 숲이 주는 특유의 향기는 정신을 맑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 장과 심폐기능 강화, 아토피 질환 등에 효과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레치워스 주립공원에는 와이너리가 많다. 와이너리에서는 스케줄에 따라 투어와 와인 테이스팅을 즐길 수 있다. 와인을 시음하며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는 것이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이다. 레치워스 주립공원을 들렀다면 핑거레이크(Finger Lakes)를 빼놓고 올 수 없다. 19세기 미국의 정취를 간직한 핑거레이크에서는 유람선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빙하가 만들어낸 세네카 호수(Seneca Lake)를 거닐며 산책해도 좋다.
왓킨스 글렌 주립공원(Watkins Glen State Park)에서는 2마일에 걸친 협곡을 따라 200피트의 벼랑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주는 절경을 덤으로 볼 수 있다. 한 시간 정도 하이킹을 하며 19개의 폭포와 수영장 크기의 선녀탕을 보면 가슴이 확 트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봄을 맞아 자연과 호흡하고, 진한 피톤치드 향기에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4/15(일) 출발 27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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