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뉴스
구하라 측 변호인이 재판부에 구하라가 다음 공판에는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0단독(부장판사 오덕식)은 (한국시간 기준) 30일 오후 2시 30분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해, 협박 및 강요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범에 대한 2번째 공판 기일을 개최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최종범의 상해 혐의와 관련한 증인 2명과 피해자 구하라의 신문이 예정되어 있다. 구하라와 증인 2명은 이날 공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구하라 측 변호인은 "피해자(구하라)가 출석할 상황이 안 됐다"며 "7월 정도면 출석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직접 의견 진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 재판 일정이 잡히면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의견 진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양측의 동의를 구해 다음 공판을 7월 25일 오후 2시 30분으로 결정했다.
최종범과 구하라는 지난 2018년 9월 폭행 시비에 휘말린 이후 법적 다툼을 벌였다. 이들은 결별 과정에서 말다툼 및 몸싸움을 벌였고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라는 이슈와 함께 진실 공방을 벌였다.
이후 경찰 조사 끝에 두 사람은 검찰에 송치됐고 검찰은 지난 1월 말 최종범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협박, 상해, 강요, 재물손괴죄 등을 적용하고 불구속 기소를, 구하라에게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지난달 열린 1차 공판에서 최종범 측은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일어난 재물 손괴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상해 및 협박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다.
특히 구하라는 지난 26일 오전 0시 4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충격을 전했다. 이후 건강을 되찾은 구하라는 일본 관계자를 통해 "여러 가지 사정이 겹치면서 마음이 괴로워졌다. 정말 죄송하다. 이제부터는 든든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에는 정말 죄송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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