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디오(도경수)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디오(26·도경수)가 현역 입대, 팬들 곁을 잠시 떠난다.
디오는 1일(한국 시간 기준) 육군 훈련소에 입주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한다. 조용히 입소하고 싶다는 디오의 뜻에 따라 입대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로써 디오는 엑소 멤버 중 시우민에 이어 2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디오의 갑작스러운 군 입대 소식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993년생인 디오는 다른 멤버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입대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디오의 입대 소식을 알리며 "디오는 지난 5월 7일 시우민의 입대로 엑소 멤버들의 군 복무가 시작된 만큼, 국방의 의무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디오는 공식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남겼다. 그는 편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라며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조금 늦은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엑소엘(팬클럽)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조심히 잘 다녀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디오는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솔로곡을 발표한다. 1일 오후 6시 공개되는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는 디오가 직접 작사한 곡이다.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와 미니멀한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R&B 곡으로, 마음을 힘들게 하는 감정들은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디오는 지난 2012년 4월 엑소의 메인 보컬로 가요계 데뷔했다. 엑소는 데뷔곡 'MAMA'를 비롯해 '늑대와 미녀, '으르렁', 'Call Me Baby', 'Love ME RIGHT', '코코밥', 'Love Shot'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디오는 배우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4년 SBS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tvN '백일의 낭군님'에선 첫 안방극장 주연을 맡아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크린에선 '신과 함께' 시리즈, '스윙키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사랑받아온 디오가 군 복무 이후 보여줄 또 다른 모습들에도 기대감이 쌓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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