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과거 성폭행 혐의로 입건됐을 당시 경찰관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한국 시간 기준) 뉴스1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박유천이 과거 성폭행 혐의로 입건됐을 2016년 당시 경찰관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와 술을 대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관련 내용이 사실인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인지, 또 해당 경찰관이 당시 박유천의 수사를 맡았던 경찰 관계자인지 등을 파악해 감찰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6년 6월 서울 강남구의 유흥주점 및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4명의 여성에게 잇따라 고소당했다.
파문이 커지자 12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렸던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4건의 성관계에 모두 강제성이 없었다고 보고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다만 이중 한 건에 대해서는 박유천이 성관계를 대가로 금품을 지급하기로 약속한 사실이 있다고 보고 성매매 혐의를 적용했다.
박유천은 4명의 여성 중 2명에 대해서는 무고죄와 공갈 등 혐의로 맞고소했고, 경찰은 여기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이중 1명의 여성은 무고 혐의 등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확정받고 지난해 12월 박유천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5일 여기에 대해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한편 최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박유천은 지난 2일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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