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팬들,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 트위터엔 ‘푹 쉬어 BTS’ 해시태그도

방탄소년단[AP=연합뉴스]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장기 휴가 소식에 각국의 팬들이 "즐거운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축하인사를 보내고 있다.
AP통신과 CNN, 영국 BBC 등은 1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지문을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처음으로 공식 장기 휴가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방탄소년단과 마주치더라도 멤버들이 온전히 개인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미국 CNN은 "대부분의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이 소식을 놀라울 정도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팬)은 방탄소년단이 힘들게 휴식을 얻어낸 것에 기쁨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해외팬들은 트위터에 '푹 쉬어 방탄소년단(#RestWellBTS)' '방탄소년단 즐거운 휴가 보내길(#HappyVacationBTS)'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응원의 트윗을 게시하고 있다.
한 팬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매우 피곤하고 지친 모습을 한 동영상과 함께 "충분한 휴직을 취한 뒤 더 많은 기록을 경신하고, 비교할 데 없이 좋은 콘텐츠를 들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트윗을 올렸다.
또 다른 팬은 "난 기쁨과 안도감으로 울고 있다. 이는 세계를 지배한 예술가로서,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하는 시간이다. 푹 쉬길 바란다"고 했다.
CNN은 방탄소년단은 2013년부터 쉬지 않고 앨범을 발표하고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펼쳤다며 "이들은 휴가를 떠날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영국 BBC 역시 방탄소년단의 장기 휴가 소식과 함께 "방탄소년단은 영국 차트(UK charts)에 진입한 첫 한국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영국의 팬들도 "아이들(방탄소년단)은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했고, 그들이 내놓은 것은 모든 것은 훌륭했다"며 휴가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팬은 눈물을 참는 유명 방송인의 영상과 함께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정말 행복하다. 난 방탄소년단이 정말 그리울 테지만 이들의 휴가 소식에 굉장히 기쁘기도 하다"며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트윗을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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