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강남/사진=스타뉴스
일본 출신 가수 강남(32)이 한국으로 귀화를 준비 중이다.
12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스타뉴스 취재 결과 강남은 최근 한국으로 귀화를 결정, 빠른 시일 내에 출입국관리소에 귀화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난해 말부터 귀화를 준비해 왔으며, 최근 부모와 귀화 관련 논의도 끝냈다. 소속사 관계자들에게도 이 같은 의사를 알렸다.
그는 한국으로 귀화하기 위해 일본 국적 포기 등 일본에서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올 예정이다. 서류 준비를 마치는 대로 귀화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달 중으로 귀화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은 그동안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었다. 이에 여러 절차를 가족 등과 상의해 왔다.
특히 강남은 귀화를 결정한 만큼, 앞으로 귀화 신청서 접수 후 있을 귀화 심사(필기시험, 면접 심사)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이미 오랫동안 한국에서 지내오면서, 한국의 문화, 역사 등을 공부했던 만큼 시험 등에서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소속사 디모스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강남이 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강남은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 활동 외에도 여러 '나 혼자 산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정글의 법칙' '한집 살림'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7년 소속 그룹 엠아이비 공식 해체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트로트 가수 태진아와 듀오로 노래 '장지기장'을 발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두 사람은 앞서 2015년 '전통시장', 2016년 '사람팔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강남은 지난 3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선수인 '빙속여제' 이상화(30)와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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