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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채영 “강한 이미지도 잘 어울려..룰 깨는 사람 되고파”
/사진제공=GQ
/사진제공=GQ
걸그룹 트와이스 채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매거진 GQ 측은 20일(한국 시간 기준) 채영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트와이스 막내로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줘 왔던 채영은 이번 화보를 통해 강렬한 반전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채영은 채영은 "팀에서 막내고 워낙 어릴 때 데뷔해 귀여운 이미지이지만, 이런 센 이미지도 스스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며 빈티지 의류를 커스텀하고 갑자기 숏컷으로 나타나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 채영은 "나에게 자유란 표현하고 싶은 걸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칸 영화제에서 드레스에 컨버스를 신었듯, 암묵적인 룰을 깨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어떤 분들은 아이돌을 예쁘고 귀엽고 애교 많은 이미지로만 생각하시는데, 저는 그 폭을 넓히고 싶다. 이런 모습도 저런 모습도 아이돌일 수 있고,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영은 새로움을 추구해나가고자 하는 열망을 드러내며 "'Fancy'를 보고 저희의 컨셉이 단순히 섹시함으로 바뀌었다고 하시는 것은 조금 서운한 말씀이다. 섹시함만이 저희의 돌파구는 아닌데. 이전까진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Fancy'는 더 당당하고 직설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걸 전환점으로 우린 보여줄 게 더 많다는 메시지를 담았기 때문에, 제게는 애착이 제일 큰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채영은 "항상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어느 날은 부어 있고, 어디가 마음에 안 들고, 살을 빼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결국 이게 난데 숨기고 사는 게 의미가 있나 싶더라"라며 "착하지만 무르지 않은 사람, 확실한 취향과 주관이 있고, 사람들에게 잘하지만 소신 있게 자기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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