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밀리언마켓

가수 MC몽 /사진=김휘선 기자 <스타뉴스>
가수 MC몽(40, 신동현)이 새 앨범으로 활동을 재개하게 된 소감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MC몽은 25일(한국 시간 기준)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컴백 앨범 음감회를 열었다. MC몽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3년 만의 컴백 앨범이자 8번째 정규앨범인 '채널8'(CHANNEL8)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날 MC몽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덤덤하게 포토타임을 가졌다. MC몽은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취재진 앞에 서서 파이팅을 외쳤다. MC몽은 "정식으로 음감회를 하는 건 8년 만인 것 같다. 인사를 드리는 게 오랜만이어서 꿈 같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고 그렇다"며 "말을 버벅이거나 느리게 해도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MC몽은 "4년 동안 내 모든 삶을 자전적으로 풀어서 앨범에 넣었다"며 "마치 MC몽의 전용 채널처럼 느껴져서 앨범 이름을 '채널8'로 정했다. 내가 느꼈던 감정이나 이야기들, 10년 전의 MC몽과 지금의 신동현은 많이 변해서 이야기를 담다 보니 내 이야기이기도 하고 여러분의 이야기가 되기도 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MC몽의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 곡 '인기'와 '샤넬'을 비롯해 '무인도'(feat.MOON),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 PART2'(feat.양다일), '온도'(feat.수란), '알아'(feat.HYNN), '존버'(feat.쿠기, 지젤), '인기 INST.', '눈이 멀었다'(쿠키 VER.) 등 총 11곡을 담았으며 트로트 가수 송가인도 '인기' 피쳐링에 참여하며 시선을 모았다.
'인기'는 MC몽이 자신의 젊은 날 반성이자 후회를 담았고 '샤넬'은 모든 것을 다 가진 그녀와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려는 이야기를 담았다.
MC몽은 25일과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제1회 주주총회 : 할로윈 파티'도 개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1998년 피플크루 멤버로 데뷔한 MC몽은 지난 2004년 솔로로 데뷔, '천하무적', 'I Love U Oh Thank You', '아이스크림', '서커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MC몽은 지난 2010년 병역 기피 혐의로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MC몽은 이와 관련, 지난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대중의 비난 속에서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가 2014년 5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이후에도 프로듀서로 활동을 이어갔지만 병역 기피 논란으로 인한 대중의 비판을 피할 순 없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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