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단체 후원해온 워싱턴성광교회
▶ 올해도 10개단체에 2만4천달러 전달

성광교회는 올해도 10개 단체와 기관에 총 2만4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성광교회 곽은식 장로(앞줄 왼쪽 두 번째)와 후원금을 받은 한인단체장들.
2011년부터 매년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단체를 후원해온 워싱턴성광교회(담임목사 임용우)가 올해도 10개 단체와 기관에 총 2만4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성광교회는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워싱턴한인복지센터에서 후원금 전달행사를 가졌다. 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 한미장학재단(회장 샌디 장)에 5천 달러, 가정상담소(이사장 신신자), 청소년재단(이시장 김성도), 버지니아장애인협회(회장 김옥주), 아시안입양인봉사회(회장 송화강), 글로벌어린이재단(회장 제노 오), 크리스천상담교육원(대표 김진세)에 2천 달러를 전달했다.
또 한인경찰협회(회장 조셉 오), 폴스처치 소방서에 1천 달러씩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을 전달한 곽은식 장로는 “교회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단체들을 후원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어느덧 9년째 이어오면서 한인사회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변성림 복지센터 이사장은 “종교단체에서 한인사회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으며 조셉 오 한인경찰협회 회장은 “전국 어디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한인경찰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김옥주 버지니아장애인협회 회장은 “장애우들이 혼자서는 하기 힘든 볼링, 피크닉, 캠핑 등이 이러한 후원을 통해 여럿이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90여 회원들을 대신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신신자 가정상담소 이사장도 “멀리 선교를 가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의미있는 사역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매년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성광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광교회는 한해를 마감하며 남은 예산의 10%만 이월하고 나머지는 모두 선교와 한인단체 후원에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8만5천 달러를 지역사회 단체와 기관에 전달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