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50만달러 지원 약정금도 입금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지난 26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KCCOC) 계좌로 약정한 50만달러를 입금했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센터 건물의 세틀먼트는 오늘(30일) 페어팩스 소재 인터내셔널 타이틀 회사에서 진행된다.
황원균 건립준비위 간사는 2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26일 오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에서 50만달러를 입금시켰다”면서 “지난 23일 한인커뮤니티센터재단(KACC)이 30만달러, 지난 24일 재외동포재단에서 50만달러에 이어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에서 50만달러를 지원함으로써 최근 며칠 사이에 130만달러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황 간사는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이 임기 완료를 며칠 앞두고 약속을 지켜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30일 커뮤니티센터 마련의 최종 절차인 세틀먼트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는 지난해 9월 25일 열린 추경 예산 회의에서 9대 1로 한인 커뮤니티센터에 대한 지원안을 통과시켰고 세틀먼트 일자가 확정되자 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된 50만달러는 경제기회펀드를 이용한 카운티 정부의 일종의 투자다. 경제기회 펀드는 3년 전인 2016년 만들어진 것으로 애난데일 인근에 마련되는 한인 커뮤니티센터가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근거에서 지급된 것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에서 50만달러가 입금됨으로써 건립준비위 현금 보유고는 29일 현재 277만5,481달러로 늘어났다.
황 간사는 “30일 세틀먼트때 계약금으로 이미 예치한 10만달러를 포함해 총 235만달러를 내고 나머지 155만달러는 연 이율 2%의 오너스파이낸싱으로 지불할 것”이라면서 “세틀먼트 이후에 남는 40여만 달러는 강당을 만들기 위한 리모델링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립준비위는 현재 3층에 강당을 만드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황 간사는 “3월에 한인커뮤니티센터 운영 이사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면서 “1월과 2월에는 운영 이사회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립준비위가 세틀먼트를 진행하는 커뮤니티센터 예정 건물은 애난데일 끝자락의 토마스제퍼슨고등학교 옆에 위치한 4층 규모의 더 파인크레스트 빌딩(The Pinecrest Building, 주소 6601 Little River Tpke, Alexandria, VA·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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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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