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힐 센터서 사진-스토리텔링전 이광자 전 교장도 소개

이광자 이사장이 자신의 사진과 스토리가 있는 전시장에서 활짝 웃고 있다.
한미교육재단 이광자 이사장이 DC에서 열리고 있는 ‘엣지있게 나이 들기(Aging With Edge)’ 사진-스토리텔링 전에서 자신이 살아온 삶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은퇴 후 노년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DC 소재 힐 센터(Hill Center) 갤러리에서 지난달 시작돼 내달 1일까지 계속될 전시회는 사진작가인 제니 바톨리바와 벤 아마레 씨가 워싱턴 지역에서 은퇴 후 롤모델이 되고 있는 60-74세 사이 12인의 사진을 직접 찍고 인터뷰한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또 버추얼 동영상으로도 제작돼 12인의 삶의 철학, 사랑, 자신의 깊은 내면을 찾는 여정,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는 지혜 등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뷰에서 이광자 이사장은 “두 자녀의 보다 나은 삶과 교육학 커리어를 위해 이민 와 학업과 교육 일선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추수하는 가을의 들판에 서 있다”며 “한미교육재단 이사장으로 한인 2, 3세들의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너무 바빠,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며 평화롭고 보람찬 날을 보낸다. 스패니쉬와 피아노를 배우고, 학교에 있을 때는 여름방학에만 가능했던 가족휴가를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자주 갈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스트레스가 없는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이다.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열심히 하면서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어 좋다”고 부연했다.
이 이사장은 워싱턴 지역 최초의 공립학교 교장으로 클락스버그 초등학교 교장 18년을 포함 총 41년간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 교직에 근무하다 2015년 정년퇴임했다. 은퇴 후에도 공립학교 한국어 강좌 개설 및 확대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사진-스토리텔링 스페셜 프로젝트는 푸른 청춘 부터 치열하게 앞만 보고 달려온 삶과 은퇴 그리고 그 이후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시니어들에게 용기와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장소 921 Pennsylvania Avenue SE, Washingt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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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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