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기획 새해를 뛰는 한인들
▶ 박수철 부사장 (제스틴텍)

하워드카운티 경제개발부에서 한국 스타트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수철 제스틴텍 부사장.
경자년 쥐띠해의 빛나는 태양이 떠올랐다. 누구나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시작하는 새해다. 누군가는 붕정만리(鵬程萬里)의 큰 꿈과 비전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한 해의 결심을 했을 것이고, 어떤 이는 소박하고 평온한 일상을 위한 소망을 계획했을 것이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매일 매일을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사는 우리의 선한 이웃들을 찾아 새해를 시작하는 각오와 비전을 들어본다.
2012년 연방정부 정보통신 컨설팅을 목적으로 제스틴텍(JastinTech Inc.)을 설립한 1.5세 박수철 부사장은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 돕는 한편 한인사회에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부사장은 2016년 국제 무역팀을 창설, 한국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브랜드 마케팅 및 제품 현지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최근 들어 최신 UV 기계를 도입, 한국 스타트업들이 미국 시장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자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하워드카운티 경제개발부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 글로벌센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니버시티 사이언스 리서치 어소시에이션(USRA) 후원금 유치 및 무료 워크샵 진행 등 성과를 올렸다.
박 부사장은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개발로 이어져 반응이 좋다”며 “2020년 더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미국 시장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앞으로도 무료 워크샵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후원금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릴랜드한인회에서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 부사장은 한인사회 봉사경험도 풍부하다. 1.5세 한인으로 한인사회에서 세대 간 화합과 단합을 이끌어내는 교두보 역할을 감당하고 싶다는 소신도 확고한 그는 현재 코리아타운준비위원회 간사로 활동 중이다.
박 부사장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한인회 및 한인 단체에서 1~2세대 간 화합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코리아타운 건립에 한인 1세대와 2세대가 모두 하나가 되어 한인 이민역사를 새로 쓰고 후세에게 훌륭한 유산을 물려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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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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