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MD 제7선거구 특별예비선거
▶ 고 커밍스 의원 지역…4월 28일 본선거

고 일라이자 커밍스 연방하원의원 특별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 크웨이시 음푸메 후보.
고 일라이자 커밍스 연방하원의원의 사망에 따른 궐석을 메우기 위한 특별 예비선거에서 민주당에서는 크웨이시 음푸메(76) 후보, 공화당은 킴벌리 크래이식(37) 후보가 승리했다.
4일 개표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24명의 후보 중 음푸메가 득표율 43.11%, 2만9,260표를 얻어 압도적 표차로 승리했다.
커밍스 의원 부인 마야 커밍스 후보는 17%의 득표로 2위, 질 카터 주상원의원은 16.1%로 3위에 그쳤다.
음푸메는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연방하원의원을 지냈으며, 이후 커밍스 의원이 그 자리를 채웠다. 이후 음푸메는 흑인 인권단체인 전국 유색인종 인권향상협회(NAACP) 회장을 역임했고, 이번에 옛 자리를 되찾았다.
공화당은 후보 8명 중 크래이식이 4,415표, 40.7% 득표로 1위에 올랐다. 크래이식은 소외계층 및 여성 인력 개발을 위한 비영리단체 포텐셜미(Potential Me) 회장 및 볼티모어 카운티 공화당 중앙위원을 맡고 있다.
이번 특별예비선거에는 유권자 42만2,000여명 중 18%인 약 7만5,000명만이 투표했다.
음푸메와 크래이식은 오는 4월 28일(화) 특별본선거에서 맞붙는다. 본선 당선자는 커밍스 의원 임기인 2021년 1월 3일까지 제7선거구 연방하원직을 수행한다. 13선 연임을 기록한 커밍스 의원의 메릴랜드 제7선거구는 볼티모어시를 비롯 엘리콧시티, 케이톤스빌 등 볼티모어카운티와 하워드카운티를 포괄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중진인 고 커밍스 의원은 정부감독개혁위원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연방하원의 탄핵조사를 이끌다 지난해 10월 17일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소작인의 아들로 태어난 커밍스 위원장은 변호사로 일하며 인권운동에 헌신하다 정계에 발을 들여 1996년부터 고향인 메릴랜드주에서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