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버지니아 예비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3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예비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늘(10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한다. 기존 유권자는 다시 등록할 필요가 없으나 주소나 이름 등 변경사항이 있으면 다시 등록해야한다. 일부 주에서는 당일 현장 등록을 받기도 하지만 버지니아는 당일 등록을 허용하지 않는다. 마감은 오늘 오후 5시까지이며 온라인(vote.elections.virginia.go)은 오후 11시 50분에 마감된다.
한편 내달 3일(화)에는 버지니아를 포함한 17개 지역에서 동시에 예비선거가 실시되는 만큼 유력후보가 부상하고 대선의 윤곽이 드러나는 이 날을 ‘수퍼 화요일’로 부른다.
공화당 경선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출마가 유력한 만큼 이번 대선은 14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민주당 경선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아이오와 코커스는 승자도 패자도 없는 혼란만 가중시킨 가운데 새롭게 부상한 피트 부티지지 시장과 사실상 패배의 쓴맛을 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그리고 다시금 샌더스 돌풍이 가능할지에 대한 전망과 함께 이번 민주당 경선뿐만 아니라 과연 본선에서 누가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경쟁력이 있는 후보인지 등 유권자들의 선택이 쉽지 않다.
대선 예비선거는 지난 3일 아이오와를 시작으로 내일(11일)은 뉴햄프셔에서 실시되고 버지니아는 내달 3일, 메릴랜드는 4월 28일, 워싱턴 DC는 6월 2일 등 5개월간 진행된다. 메릴랜드는 소속정당을 선택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지만 버지니아와 DC는 정당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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