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리커업주들, MD 주의회 소위서 반대 의사 전해

메릴랜드 주의회 법 집행 소위원회가 한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프린스 조지스(PG) 카운티의 대형 수퍼마켓에 비어·와인 면허를 예외적으로 발급하는 법안은 맘&팝 가게와 같은 영세상인을 죽이기에 반대합니다.”
한인 상인들과 자녀 및 단체장들이 13일 메릴랜드 주하원빌딩에서 열린 법 집행 소위원회의 공청회에서 대형 수퍼마켓에 비어·와인 면허를 발급하는 법안에 반대의사를 강력히 표시했다.
이날 오전 열린 공청회에는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한인회의 이옥회 회장, 김화성 전 회장, 메릴랜드 캐그로의 도민고 김 전 회장, 이경석 미정부조달협회 회장, 알라나 리 몽고메리카운티 한인회장, 백성옥 전 메릴랜드 한인회장, 남정구 하워드카운티 한인회장 등 한인 단체장들과 박충기 전 연방특허청 행정판사와 한인 상인 및 그 가족들이 함께 했다.
이경석 회장은 증언석에 나서 “오늘 한인 단체를 포함해 13개 정도의 단체가 왔다”면서 “이 법안이 시행되면 많은 영세상인들이 자녀 교육에도 어려움을 갖게 되는 등 파생적인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한 한인 소상인 부부는 메릴랜드 대학에 재학하는 두 자녀와 참석,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녀들의 교육에도 영향을 미침을 간접적으로 표시했다.
이에 대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를 지역구로 하는 한 주하원 의원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는 리커 스토어가 밀집돼 있는데 깨끗하지 못하고 그리고 방탄유리도 돼 있어 고객들에게 친밀감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대형 수퍼마켓에 비어 와인 면허를 허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릴랜드 주의회 경제위원회는 이번 법안과 관련, 17일(월) 오후 1시 하우스 오피스 주하원 빌딩 231호실에서 공청회를 갖는다.
이옥희 회장은 “현재 이 법안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 “한인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443)994-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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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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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수입이 줄어 자녀 교육에도 어려움 이란 말 듣기가 좀 거북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술만 팔아 자녀 학비 댔나요? 학교 다니는 자녀가 없는 리커상은 어떻게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