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풀스빌(Poolesville)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 상 김(영문명 Sang Kim, 50) 씨가 최근 ‘성범죄(Sexual Offense)’ 혐의로 입건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19일 김 씨를 4급 성범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해 8월말 20010 피셔 애비뉴에 위치한 ‘아큐펑쳐 큐어(Acupuncture Cure)’에서 발생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김 씨는 환자를 진료 중 속옷만 제외하고 모두 벗고 앞이 오픈된 의료용 가운을 입도록 했다. 이후 김 씨는 동의 절차를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대 테이블 위에 있는 성인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가했다고 한다.
이 여성은 사건 발생 6개월가량이 지난 2월초 김 한의사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5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김 씨를 조사한 뒤에 법원 소환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 문의 (240) 773-5700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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