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0달러 본보 기탁… 4월11일 접수 마감

부동산 에이전트 황계실 씨.
부동산 에이전트 황계실 씨(페어팩스 부동산)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인 학생들을 위해 5,000달러의 장학금을 본보에 기탁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장학금 수여는 올해 4번째로 ‘황계실 장학금’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에 본보는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황계실 장학금’ 신청을 받고 있다. 2명 이상의 추천서와 지난 학기 성적 증명서를 우편으로 오는 4월11일(토)까지 보내면 된다.
선발된 고등학생에는 500달러씩, 대학생에는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오는 4월30일(목) 오후 5시 본보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황계실 씨는 “한인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올해도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면서 “내가 하는 일이 수입이 불규칙해서 과연 내가 장학금을 오랫동안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4년째 계속 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이어 “좀 더 많은 분들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데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가능성이 보이는 학생들, 가정형편이 많이 어려운 학생들을 추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계실 씨는 2008년 부동산에이전트를 시작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 탑 프로듀서로 선정됐다.
신청서 보낼 곳 The Korea Times 7601 Little River Turnpike #300, Annandale, VA 22003
문의 (703)94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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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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