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평통, 내달 본격적인 홍보 캠페인
▶ 주의회 결의안 추진…백악관 앞 홍보전 등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를 위해 메릴랜드 자문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해 워싱턴 평통(회장 이재수)이 발 벗고 나선다.
평통은 내달 5일(목) 버지니아 주의회가 위치한 리치몬드를 방문해 의원들을 상대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메릴랜드에서는 수잔 리 상원의원과 마크 장 하원의원을 통해 지지결의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수 회장은 20일 “평창 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오는 2032년 하계 올림픽의 서울-평양 공동개최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세계 분쟁 지역의 평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평통이 앞장서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평통 사무처를 중심으로 유치 지원단이 만들어졌으며 각 지역 협의회에서도 한인사회와 함께 공동올림픽 유치 지원단을 결성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워싱턴에서도 오는 23일(일) 이승환 사무처장이 직접 방문한 가운데 올림픽 공동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 강연회가 열린다.
내달 15일(일)에는 백악관 앞에서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한 거리 캠페인에 나서고 4월 27일에는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4.27 판문점 회담 2주년을 기념하는 타운홀 미팅을 연다.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는 지난 2018년 9.19 평양 공동선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한 사안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제출돼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2032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및 개최 추진계획’을 심의 의결한 바 있으나 한인사회 일부에서는 “북한과의 공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진할 필요가 없다”며 “특히 미국의 대북제재와 충돌될 경우 한미관계 악화가 우려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현재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도시는 호주 브리즈번이며 중국 상하이,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평양 공동개최는 앞으로의 남북관계 진전여부에 따라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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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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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무슨 헛소리를 하시는지 그냥 집에계세요. 세상어수선한데 나와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 하지말고 세상돌아가는 모습보고 일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