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가정상담소를 방문한 김유라 씨(앞줄 오른쪽)가 신신자 이사장(앞줄 왼쪽) 등 상담소 관계자들과 한 자리에 모였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신신자)가 19일 미국내 이민자 가정의 가정폭력에 관한 자료 및 상담 프로그램을 연구하기 위해 미국에 온 김유라(이화여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 과정)씨에게 가정문제 해법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신신자 이사장과 정다운, 김유진, 석지영 카운슬러들은 상담소의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 이민자 가정의 문제와 현황, 지원 시스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상담소에서 매주 화요일 무료 정신과 상담을 진행 중인 한수웅 박사(정신과 전문의)는 80년대 미국 임상의학에서 아동학대 용어가 쓰이게 된 역사적 배경, 그 이후 가정폭력이라는 용어가 생기고 그에 필요한 시스템이 점차 구축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 박사는 “한국 인구가 점차 줄면서 이주 노동자 등의 유입이 점점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할 때, 한국내 이민자들에게 적합한 제도와 안전장치 구축이 중시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라 씨는 이화여대 해외연수생으로 선발돼 워싱턴을 방문 중이며, 미국 사례를 기반으로 한국내 이민자 가정의 가정폭력 및 다문화 가정 등 이주가족을 위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비교하며 향후 지원체계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