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여성 참정투표권 획득 100주년 기념 공모전
서양화가 정은선(VA 클립턴 거주·사진)씨가 메릴랜드 솔로몬 아일랜드에 있는 앤 마리 조각공원 &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SHE-여성의 표현’ 주제의 공모 그룹전 작가에 선정됐다.
정 씨는 만삭의 임산부가 앉아있는 오일 페인팅 초상화 작품 ‘캐리(Carry·사진)’로 입상했다.
공모전은 미국 여성 참정투표권 획득 100주년 기념으로 마련됐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70여명의 작품전은 지난 14일 개막돼 올해 9월27일까지 약 8개월간 계속된다.
정 씨는 자신의 입상작에 대해 “이번 그림은 내 소설작품 ‘기억’의 마지막 장면이다. 주인공 여자는 남편을 떠나 보낸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캔버스 속 빨간 의자는 그녀의 죄의식, 맨발은 험난한 여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버지니아 다운신드롬 장애인 교육단체에서 미술을 가르치고 있는 정 씨는 지난 해 비엔나 아츠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벤치’ 공공미술 프로젝트 선정작가 및 2015년 ‘아트 스페이스 헌던’ 주최 인물화 미술공모전,‘리그 오브 레스턴 아티스츠’ 공모전 등 여러 대회에서 입상했다. 그림동화책 ‘수상한 이웃(My Strange Neighbor)’ 한글판과 영문판을 낸 동화작가이기도 하다.
문의 usviole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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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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