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인패스 단원인 학생들이 선라이즈 시니어 리빙센터에서 듀엣으로 연주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세진 군, 애니 정 양.
인패스 청소년 오케스트라(대표 정인숙)가 지난 22일 레스톤 소재 ‘선라이즈 시니어 리빙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선라이즈 리빙센터에 거주하는 한인 이용옥(89)씨는 “오랜만에 편안하게 한국 찬송가를 듣고 청소년과 선생님들이 선사하는 음악이 너무 좋았다”면서 “다음에도 꼭 와야 한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한국전 참전용사 카메론 바(90)씨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호른의 연주가 심금을 울렸다”면서 엄지손을 치켜 올리면서 ‘러브 잇’을 외쳤다.
인패스의 정 대표는 “코로나19 때문에 학생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외로운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 가서 우리 학생들이 연주하는 것은 너무 뜻깊고 감사하다”면서 “양로원을 방문해 연주하는 것은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패스 윤세진(12)군은 “연주하면서 실수가 많았는데도 너무 좋아해 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인패스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교회음악과 클래식을 연주하는 단체로 4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6월과 12월에는 정기공연을 열고, 6월에는 미션 트립을 진행한다.
인패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봉사 시간을 주고, 대통령 봉사상도 수여한다.
문의 (703)85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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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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