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회, 이사회·총회…4월 장애인체전 후원 골프대회

재미대한메릴랜드체육회 이사와 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미대한메릴랜드체육회(회장 남정길)는 지난해 출범한 메릴랜드장애인체육회(회장 민성기)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체육회는 23일 오후 엘리콧시티 소재 키와니스 월리스 공원에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오는 6월 19~20일 미주에서 처음 열리는 캔사스 장애인 체전 출전 선수 후원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축구, 탁구, 야구, 배드민턴, 태권도, 검도, 골프 등 각 가맹 단체장은 체육회가 장애인체육회와 적극 협력, 장애인체전을 위한 기금모금에 박차를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체육회는 4월 26일(일) 콜럼비아 소재 페어웨이힐 골프장에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연다.
남정길 회장은 “비장애인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장애인체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편견을 갖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라 생각한다”며 “한인장애인들의 다양한 사회체육활동을 통해 사회참여를 유도하고자 장애인체전이 미주에서 처음 열린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민성기 회장과 함께 장애인체전의 메릴랜드 선수 선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재 출발 단계에 있어 종목별 장애인 선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사 32명 중 28명 참석으로 재적이사 과반수가 출석한 이사회에서 캔사스 장애인체전 예산안 및 이사회비와 임원회비 안건을 승인했다. 또 회장 자격에 ‘35세 이상 3년 이상 메릴랜드 거주자’를 추가하는 한편 장학생 선발을 위한 소청상벌분과위원회 신설에 대한 정관 개정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 체육회는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을 임명하고 민성기 장애인체육회장, 손경철 탁구협회장, 이광현 테니스협회장, 박준배 골프협회장을 인준했다. 대통령봉사상은 축구협 전희태 선수에게 수여됐다.
다음은 새 임원 명단.
▲이사장 손영석 ▲부이사장 최석희 ▲수석부회장 최철호 ▲부회장 김응권, 김동국, 백성규, 김소리 ▲사무처장 제인 김, 전희태 ▲사무차장 송상현 ▲재무 박주연 ▲행정차장 이규원 ▲기획·조정위원장 최기용 ▲경기·기술위원장 유승규 ▲ 감사 이호영, 백영종 ▲법률자문 안일송 ▲회계자문 김경태 ▲행정자문 장두석.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