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교협 교사연수 동영상 강의로 대체
▶ 본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도 잠정 연기

2019년 가을 교사 연수회 모습.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한국과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다양한 행사들이 잠정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재미한국학교워싱턴지역협의회(WAKS, 회장 김명희)는 오는 29일(토) 메릴랜드 온리 소재 성 김 안드레아 한국학교(워싱턴 한인 천주교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9-2020년 봄학기 교사 연수회’를 동영상 강의로 대체하기로 25일 긴급 공지했다.
WAKS측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가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사태가 심각한 만큼 행사를 변경한다”면서 “성인 교사들과 어린 자녀들, 청소년 보조교사까지 350명이 6시간 이상 같은 공간에 모이는 한인 대규모 행사로 안전을 위해 교사연수회 강의를 동영상 강의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오는 4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2개월 연기해 6월 8-1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오는 4월20일쯤 한국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5월 혹은 6월로 잠정 연기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의 대북구호단체친우봉사회(AFSC)도 한 매체를 통해 “AFSC 대표단의 활동이 코로나19 때문에 일시적으로 연기됐다”면서 “3월에 북한을 방문해 결핵환자를 치료하고 요양원 등을 방문하려고 했지만, 방북을 4월로 연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월25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8회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도 잠정 연기됐다. 축제 관계자는 “미국은 어느 곳보다 안전하고, 할리웃보울의 경우 야외 음악당이어서 감염증 확산의 우려가 적지만, 2만여 관객과 100여명에 달하는 한류 스타들 및 스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잠정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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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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