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총영사 직무대리인 홍석인 공공외교공사(가운데)가 28일 동포언론간담회에서 대사관의 코로나 19 태스크 포스 팀 구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류지현 영사, 오른쪽은 김봉주 영사.
주미대사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한국과 미국의 상황 파악 및 정보를 공유하며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수혁 주미대사가 본부장, 문승현 정무공사가 팀장을 맡아 매일 급박하게 돌아가는 코로나 19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미 전역 총영사관과 긴밀히 연락하며 미 CDC와 한국질병관리본부의 발표를 주시하면서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총영사 직무대리 중인 홍석인 공공외교공사는 28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에서 동포언론 간담회를 갖고 판데믹(pandemic)까지 대두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대사관의 대처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홍 공사는 “28일 기준으로 한국의 확진자가 2,300여명을 넘었다. CDC가 미국사회 확산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데 여기에 연계되지 않게 애쓰고 있다. 바이러스의 근원이 한인 모임에서 나오게 된다면 미주 한인동포사회는 물론 미국 정부의 한국에 대한 입국규제 조치 등 한미 관계도 손상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공사는 “대사관과 총영사관에서도 한인 동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며 “워싱턴 등 미주 동포사회에서도 삼일절 기념행사 등 예정됐던 행사를 자체 취소를 결정하고 있어 다행이지만 가급적이면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 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일로 예정됐던 샬롯츠빌과 블랙스버그 등의 순회영사활동도 연기됐으며 한국상황을 봐가며 3월에 예정된 행사도 순차적으로 연기할 방침이다.
이날 모임에는 류지현 영사와 김봉주 영사가 배석했다.
문의 (202)939-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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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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