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광복회-MD한인회, 3.1절 기념식
▶ 뜨거운 만세 삼창…3.1운동 뜻 되새겨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홍광수 광복회 부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광복회 워싱턴지회(회장 김은)와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수)는 1일 오후 콜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에서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을 갖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홍광수 광복회 워싱턴지회 부회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외치고 태극기를 흔들며 정의와 평화, 자유를 세계만방에 외친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임병문 메릴랜드교회협회장의 개회 기도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김은 회장과 이태수 회장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 우려로 전 세계가 불안하지만 억압을 뚫고 희망을 열어간 3.1운동 정신을 본받아 한인사회의 단합된 힘으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민족의 얼과 정신을 되살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향해 힘차게 걸어가자”고 말했다.
고난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동영상도 상영됐다. 문 대통령은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맞은 위기를 정부와 국민이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김은 회장과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 전 회장은 ‘100년 후 미국에서 다시 쓰는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3.1절 독립선언문을 돌아가며 낭독한 참석자들은 뜨거운 “대한독립 만세” 함성과 태극기 물결로 그날의 감동을 재현했다.
한편 요리연구가 장재옥 원장은 이날 마늘과 양파, 콩 등을 넣어 끓인 스페셜 소고기 미역국을 제공했다. 장 원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면역력을 키우는 게 최우선”이라며 “미역은 세포를 튼튼하게 하는 뮤신이 다량 함유돼 있고 항바이러스 성분이 풍부한 마늘, 양파, 콩, 소고기 등을 곁들여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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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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