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한인들, 수퍼 화요일에 민주 후보 선택
한인들이 수퍼 화요일인 3일 버지니아 전역에서 실시된 대통령 선거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한인 유권자들은 이날 자신이 거주하는 인근 투표소에 가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11월 선거에서 누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어야 할지를 결정하는 선택을 했다.
민주당 예비선거 경선 참가자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툴시 개바드(하와이) 하원의원 등 5명.
센터빌 소재 런던타운 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한 이 모 씨는 “이번 경선 참가자가 총 5명이라고 들었는데 투표용지에는 경선이 시작될 때 참가한 14명 후보의 이름이 모두 있었다”면서 “중도 성향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로턴에 거주하는 전경숙 씨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한 표를 던졌다”면서 “바이든 후보는 아시아계를 포함해 다양한 인종의 지지를 받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유 모 씨는 “샌더스 후보에게 한 표를 던졌다”면서 “샌더스 후보는 민주당 아웃사이더로서 기존의 민주당에 실망한 사람들의 지지까지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홍 모 씨는 “특정 계층이 아닌 골고루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샌더스 후보의 구호가 마음에 들어 샌더스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