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따라 오는 9일(월)부터 워싱턴~인천 노선을 현행 주 7회에서 주 3회로 대폭 줄여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당초 오는 4월 4일부터 25일까지 워싱턴~인천 노선을 주 5회 운항하겠다던 시행 일정을 앞당겨 오는 9일부터 4월 25일까지 운항도 주 3회로 줄인다고 3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는 화, 목, 토요일,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는 수, 금, 일요일에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4월25일 이후 운항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대한항공 이윤규 워싱턴 공항 지점장은 “현재 각 나라의 한국인에 대한 입국 규제, 미 국무성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한국행 여행경보 상향 등의 상황을 고려해 급박하게 조정됐다”면서 “한국발 승객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가 매일 변경되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편 취소와 변경과 관련해 대한항공 서비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뉴욕~인천 노선의 경우, 3월30일~4월24일 뉴욕발 인천행 밤 비행기(KE086편/0:50분 출발) 운항을 취소한다던 당초 계획을 오는 5일로 앞당겨 시행한다. 3월5일부터 두 달 가까이 밤 비행기가 없다는 뜻이다.
보스턴~인천 노선도 오는 17일부터 4월25일까지 주 3회(수, 금, 일)로 한시적 감편에 들어간다. LA~인천 노선은 낮에 운항되는 편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운항이 중단 되고, 야간 노선은 종전대로 운항된다. 샌프란시스코~인천 노선은 오는 5일부터 4월25일, 호놀룰루~인천 노선은 3월2일부터 27일까지 운항편을 일부 줄인다.
이밖에 유럽 노선은 파리와 암스테르담을 제외한 12개 노선 전부가 운항이 중지 혹은 감편 운항된다.
대한항공 서비스센터 1-800-43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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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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