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회(회장 최정근) 산하 상록대학의 첫 목요특강이 지난 5일 수업장소인 락빌 소재 세계로교회에서 열렸다.
박찬효 박사(약학, 전 FDA 심사관)는 ‘비타민의 모든 것’을 주제로 최근 핫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타민의 상관관계 등에 대해 조명했다.
박 박사는 “비타민은 1911년에 B1이 처음 발견된 후로 현재 총 13개의 비타민이 발견됐다”며“비타민 E와 D는 면역 증강 효능이 있어 비타민 C와 더불어 충분히 섭취하면 감기, 독감 예방,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요사이 만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치료에서 면역력을 증강시켜 폐렴으로의 악화를 막는다”고 말했다.
박 박사에 따르면 비타민은 수용성과 지용성(비타민 A, D, E, K)이 있으며, 수용성은 체내 축적이 안 되므로 매일 섭취가 필요한 반면, 과잉 섭취로 인한 부작용은 거의 없다. 반면 지용성 비타민은 체내에 저장되므로 매일 섭취가 필요 없지만, 과잉 섭취를 하면 부작용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박찬효 박사는 “대부분의 비타민은 체내에서 생성이 안 되므로 음식이나 별도의 비타민 복용으로 섭취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는 균형 잡힌 식단으로 필요한 비타민이 공급되나, 결핍증세가 발생하면 별도의 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타민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비타민 C는 그 효능이 40여개이며 가장 강력한 산화제로 면역증진, 항암효과, 조직세포의 필수단백질인 콜라겐 형성, 남성 노인들의 전립선 비대 예방 및 치료 등에 효능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비타민 B9(엽산, Folic acid)과 B12가 부족하면 빈혈이 생기므로 별도의 섭취가 필요하며 뼈와 치아의 형성에 필수적인 비타민 D는 주로 태양광선에 의해 피부에서 생성된다고.
상록대학 목요특강은 6월11일까지 매주 목요일(오전 11시 30분-12시 20분) 진행되며 상록회원은 물론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공개강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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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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