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인 총영사 직무대리, 한인회 등 초청 코로나 19 대책 간담회

홍석인 총영사 직무대리가 한인사회 초청 코로나19 대응모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인덕 메릴랜드총한인회장, 은정기 버지니아한인회장, 홍 총영사 직무대리, 김봉주 영사.
홍석인 워싱턴 총영사 직무대리(공공외교 공사)가 12일 보건전문가들과 한인회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한인사회와 같이하는 코로라 19 대응모임’을 갖고 “너무 당황하지 말고 전문가들의 의견에 경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석인 직무대리는 또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코로나 19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에 같은 동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봉주 영사(사건사고 담당)는 “11일 페어팩스 보건국에서 글로리아 아옌수 국장을 만나, 한인들의 관심사항을 논의했다”면서 추후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보건국장과도 만나, 한인들의 관심사를 전하고 특히 한인에 대한 차별 및 혐오 범죄를 예방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임을 밝혔다.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황지연 내과의, 정인숙 내과의, 윤준현 발목 전문의, 이수연 전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 보건교육 전문가 등도 참석했다.
또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은정기 버지니아한인회장, 김인덕 메릴랜드총한인회장, 오흥우 리치몬드한인회장, 이태미 남부메릴랜드한인회장, 알라나 리 몽고메리 카운티 한인회장, 이옥희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한인회장, 장세희 페닌슐라 한인회장, 오영조 미주한인경찰협회 회장 등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 코로나 19 예방에 관심을 표했다.
황지연 내과의는 “코로나 바이러스 19는 중국에서 시작된 만큼 여행을 하지 않았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면서 “하지만 간이식을 했거나 당뇨병이 심한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내과의는 또 “코로나19 치사율이 독감보다 훨씬 약하다”면서 “여행 갔다가 온 사람들을 만날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인숙 내과의는 “코로나는 왕관이라는 뜻으로 이 바이러스는 정말 왕관처럼 스파이크가 있고 대부분 박쥐에서 유발되며 감염되면 사람의 신체내 점막에 딱 달라붙는다”면서 “말할 때 침을 튀기지 않도록 하고 자주 미지근한 물에 20초 동안 비누를 사용해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내과의는 “독감은 증상이 금방 나타나지만 코로나 19는 2주내지 4주 잠복했다가 나타난다”면서 “아직도 독감예방주사를 맞지 않았다면 맞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수연 전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교육 전문가는 “코로나 19는 모르는 병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있는데 사람간의 간격을 여섯 발자국 정도로 두고 될 수 있는 한 얼굴을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도록 손수건을 갖고 다니고 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자주 청결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영조 미주한인경찰협회장은 “최근 들어 마스크를 대량 공급해 주겠다는 사기가 많은 만큼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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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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