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6일 1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한다고 권고했다. 백악관은 이날 “심지어 집에서도 10명 이상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며 가능한 한 여행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에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16일 향후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권고안을 발표했다.
CDC는 주지사들이 술집과 함께 캐리아웃과 배달 서비스를 제외하고 레스토랑을 폐쇄하는 등의 조치를 하자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CDC는 “이번 권고안은 단지 이 신종 바이러스가 새로운 커뮤니티에 침투하는 것을 줄이고 확산을 늦추기 위한 조치”이라면서 “이 권고안이 지역 보건관계자들의 조언을 무시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15일 랠프 노담 주지사의 발표에 맞춰 100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했다가 CDC가 50명 이상 모임 금지를 권고하자 50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한다고 변경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은 웹사이트를 통해 “CDC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50명 이상이 모이는 것을 금한다”고 권고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앞서 15일 시니어센터와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를 폐쇄했다. 이번 조치로 한인들이 운영하는 영스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를 포함해 페어팩스 카운티내 모든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가 문을 닫았다.
또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는 당초 16일 하루 학생들이 학교에서 자신의 소지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오픈한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불허했다. 초중고는 내달 10일까지 휴교상태이며 주립 대학교들은 이번 학기가 끝날 때까지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진행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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