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 타임, 공원국 소유 골프장 모두 폐쇄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가운데)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의장 제프 맥케이)가 17일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일 랠프 노담 버지니아주지사가,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한데 따른 것이다. 이웃하는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와 라우든 카운티는 이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제프 맥케이 의장은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긴급 재난 기금을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은 평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 주말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한다. 보건국 전화번호는 (703)267-3511이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또 공원국 소유의 레크레이션센터 및 골프장은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잠정적으로 폐쇄됐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도 공원국 소유 골프장을 모두 폐쇄하는 조치를 내렸다.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로럴 힐 골프장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2주간 페어팩스 카운티가 운영하는 모든 골프장은 29일까지 폐쇄하고 30일 오픈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버크 레이크 파크 등을 포함한 페어팩스 카운티 야외공원과 트레일은 오픈된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피트니스 센터 시설인 라이프 타임(Life Time)도 16일 오후 5시를 기해 잠정적으로 모두 폐쇄됐다.
라이프타임 측은 16일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코로라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잠정적으로 폐쇄키로 했다”면서 “추후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번 조치는 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를 받아 실시하는 것이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는 지난 16일부터 31일까지 공원국 소유의 레크레이션센터를 31일까지 모두 폐쇄했다. 하지만 카운티 소유의 골프장은 오픈한다.
햄프셔 그린스 골프코스의 한 관계자는 1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몽고메리 카운티 운영 골프장은 오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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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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