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는 VA 13명·MD 4명·DC 2명…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 폐쇄
워싱턴지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수가 26일 오후 5시 현재 1천300명에 육박했다.
메릴랜드 580명(남자 298명, 여자 282명, 몽고메리 카운티 164명, 프린스 조지스 101명, 볼티모어 81명, 볼티모어시티 72명, 하워드 49명, 앤 아룬델 41명 등), 버지니아 460명(페어팩스 카운티 80명, 알링턴 54명, 제임스 시티 49명,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36명, 라우든 카운티 28명, 버지니아 비치 26명, 리치몬드 시티 14명 등), DC에서 1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수는 버지니아 13명, MD 4명, DC 2명으로 워싱턴 지역 전체 사망자는 19명이나 된다.
또 메릴랜드에서는 132명이 입원했으며 23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버지니아에서는 6,189명이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았으며 65명이 입원한 상태이다.
버지니아에서는 지난 10일과 14일, 그리고 15일 알렉산드리아 킹 스트릿 소재 머피의 아이리쉬 선술집(Pub)을 방문한 사람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자가 격리조치가 권고됐다.
라우든 카운티에서는 25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카운티 교육청 직원으로 70대이며 코로나 19로 인한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다. 에렉 윌리엄스 교육감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우려가 있는 학부모들은 카운슬러나 교장에게 연락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7일(금) 오후 5시부터 청사건물을 일반에게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재정지원, 주택국, 조닝허가, 빌딩 인스펙션, 사이트 플랜 등의 부서는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26일 아침 성명서를 통해 “이번 위기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이 전투는 더욱더 힘들어지고 시간도 많이 걸릴 것이며 어떤 사람들이 이해하는 것보다도 훨씬 나쁠 것”이라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는 이어 “메릴랜드에서는 대부분의 확진자가 40대”라고 말했다. 메릴랜드에서는 25일부터 26일까지 하룻밤 사이에 확진자수가 160명 가까이 늘어, 총 확진자수가 580명이 됐다.
DC에서는 교도소의 한 수감자가 코로나 19 확진 판명을 받았다. 케빈 도나휴 안전 부국장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DC 교정국은 의심이 가는 36명의 다른 수감자는 자가 격리조치를 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CNN에 따르면 미국 내 감염자수는 이날 26일 오후 5시 현재 8만200명이며 사망자수는 이미 1,1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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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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