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통합한국학교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임시휴교 중인 통합한국학교 등 워싱턴 지역 많은 한국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또 제일학원과 리빙스톤 등 학원들도 발빠르게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워싱턴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교장 추성희)는 지난 21일 온라인 수업에 돌입했다.
통합 한국학교를 운영 중인 한미교육재단의 이광자 이사장은 “지난달 공립학교들의 휴교 연장 이후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MD캠퍼스는 21일부터 온라인 수업에 들어갔다”며 “이 기회에 학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하는 한글공부 및 수학, 게임, 책 읽기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성희 교장은 “설문조사 결과 두 의견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가정학습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현재 CUPF(Community Use of Public Facilities)의 결정에 따라 5월 2일부터 학교건물을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봄학기 연장수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가정학습은 학년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저학년(빨강/주황/노랑/초록/보라반)은 매주 동영상 학습자료 및 교사의 설명이 첨부된 PPT 학습자료 제공과 과제물 배부, 가정 통신문 발송, 교사의 과제물 확인(카톡, 사진, 이메일 등) 등으로 진행된다.
고학년(하늘/자주/분홍/하양반)은 Zoom을 통한 화상수업, 유튜브나 스터디 코리안(studykorean)에서 선별한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구글 클래스룸 x(Google classroomx)를 통해 교사의 설명이 첨부된 PPT 학습자료 제공과 과제물 배부, 가정통신문 발송, 교사의 과제물 확인(카톡, 사진, 이메일 등) 등이 포함된다.
한편 제일학원(원장 이원진)과 리빙스톤 아카데미(원장 김아란)도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 중이다.
제일학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봄방학과 여름학기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사와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얼굴을 마주 보고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처럼 실시,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한다.
이원진 대표는 “휴교령으로 집에 머물고 있는 학생들이 온라인 독서, 작문수업, 코딩 수업 등을 통해 학업에 대한 관심과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리빙스톤 아카데미 역시 온라인 라이브(Online Live) 강좌를 시행한다.
김아란 대표는 “코로나19로 학원에 오가는 것이 걱정스러운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온라인 수업을 개설한다. 실시간 수업으로 교사와 학생 간 양방향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주중과 주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703)978-0008 제일학원, (703)815-8975 리빙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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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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