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상혁 /사진=홍봉진 기자
인기 아이돌 밴드 클릭비 출신 김상혁(37)이 이혼 사실을 밝힌 이후 오프닝 멘트를 통해 "평범하게 사는 게 얼마나 소중한 지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상혁은 8일(한국시간 기준) 낮 12시 방송된 SBS 라디오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김상혁은 딘딘과 오프닝 멘트를 주고받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김상혁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이제 깨달은 것처럼 남들처럼 사는 것이, 평범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이제야 알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상혁의 멘트 이후 나온 신청곡은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이었다.
라디오를 통해 직접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운을 떼고 "남편으로서 모든 부분에서 노력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제 불찰이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울먹였다.
딘딘은 "김상혁이 마음이 많이 좋지 않은 만큼 내가 많은 이야기를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혁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지난 7일 김상혁이 송다예와 이혼 조정 절차를 밝게 됐다고 전하고 "김상혁은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혼 절차가 원만히 진행되길 원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부분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추측성 루머와 자극적인 보도를 자제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김상혁은 2년 정도 송다예와의 열애 끝에 지난 2019년 4월 7일 송다예와 결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MBC '라디오스타', TV조선 '아내의 맛' 등을 통해 열애, 결혼 등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김상혁은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습니다. 잘해준 거보다 못 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고 힘드네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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