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고메리·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 위반시 500달러 벌금

마켓에서 근무하는 필수 업종 직원이 고객을 맞고 있다.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권고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사항이 됐다. 특히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며 두 번째 적발되면 7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벌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티는 행정명령을 통해 그로서리, 약국과 소매 업체 등 마켓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13일 발효됐으며 프린스 카운티에서는 15일부터 발효된다.
이 두 카운티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배경에는 타 카운티나 지역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사망자도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는 13일 현재 2,205명이, 몽고메리카운티에서는 1,756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두 지역에서는 각각 63명(PG 카운티)과 48명(몽고메리 카운티)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트래비스 게일스 카운티 몽고메리 카운티 보건국장은 지난 9일 “우리는 코로나 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샤핑을 하는 고객이나 종업원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조치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가게 내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수도 제한시켜야 하며 바깥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6피트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앤젤라 오올소브룩스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지난 11일 행정명령을 통해 마켓에서 샤핑을 할 때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조치는 코로나 19 확산을 억제하는 데 중요하다”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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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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