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일(왼쪽), 정은채 /사진=스타뉴스
가수 정준일이 배우 정은채와 과거 불륜 관계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정준일과 정은채의 이름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한 매체는 정준일과 정은채가 10여년 전 불륜 관계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은채는 정준일의 콘서트장에 자주 왔으며, 정준일의 팬들도 정은채를 여자친구로 알고 있었다. 이후 정준일의 팬카페에 폭로글이 등장했다. 바로 정준일이 기혼자이며, 여자 문제로 한 여성에게 이혼을 요구했다는 것.
정준일은 지난 2010년 11월 건축가 A씨와 혼인신고 했다. A씨가 벨기에로 해외 취업이 되면서 혼인신고를 요구한 것. 이는 벨기에에서 미혼자가 기혼자보다 세금이 높다는 이유에서였다고.
당시 소속사 측은 "정준일과 A씨는 이 혼인신고를 하기 전과 후에도 단 한 번도 동거를 한 적이 없고, 결혼식을 한 적도 없으며 신혼여행도 간 적 없는 서류상의 부부"라고 설명했다. 반면 A씨는 "혼인신고를 한 이유가 내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아니다. 당시 우리가 혼인신고를 한 이유는 그의 여자 문제로 인해 내가 떠나려 하는 것을 붙잡기 위한 약속의 표현이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정준일은 A씨와 이혼했다.
10년이 지난 현재 정준일과 정은채의 불륜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또한 이를 보도한 매체 측은 정은채 측근의 말을 인용해 정은채가 정준일이 유부남인 사실을 모르고 만났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정준일 와이엠뮤직 관계자는 "10년 전의 일이다"라며 "개인 사생활이기에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정은채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정은채는 2013년 일본 배우 카세 료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에 따르면 카세 료와 정은채가 호텔에서 함께 투숙한 뒤 데이트를 즐겼다고. 그러나 당시 정은채 소속사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일본에 있는 친한 친구가 아이를 낳아서 휴가차 방문했다. 동행인도 없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촬영 때 카세 료와 친해져 가이드를 해준 것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정준일은 2009년 메이트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어 2011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안아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정은채는 2010년 영화 '초능력자'(감독 김민석)으로 데뷔했다. 이어 드라마 '영도다리를 건너다', '우리집 여자들', '리턴', '손 더 게스트',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 '더 킹'(감독 한재림), '안시성'(감독 김광식) 등에 출연했다. 또한 이날 '더 킹: 영원의 군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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