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응길 관장, 강동인 씨
코로나19로 갑작스런 실직이나 임시휴업, 무급 휴가 등으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한인들을 돕기 위한 동포애를 답은 성금이 계속 답지 하고 있다.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20일 1만달러의 ‘식비 지원’ 사랑나눔 성금을 기탁했다.
익명의 이 기부자는 “도움이 절실한데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동포 서류미비자들이나 드림 액트(Dream act)에 걸려있는 이들을 위해 쓰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리스버그에서 태권도장을 운영 중인 최응길 관장(US태권도아카데미)은 1,200달러의 성금을 보내왔다.
최 관장은 “며칠 전 연방정부에서 코로나19 경기회복 부양을 위한 돈을 받았다. 태권도장도 현재 문을 닫아 운영에 타격이 있지만, 더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강동인 씨도 “한국일보사와 복지센터에서 캠페인을 시작해주시고, 또 큰 기금을 매칭으로 내놓으신 분도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는 편지와 함께 1천 달러를 보내왔다.
이진우(베데스다)씨는 “모든 이가 하루 빨리 일상의 생활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본보와 한인복지센터, 워싱턴 한인교회협의회가 공동 전개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한인가정의 긴급 식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성금은 수취인란에 KCSC를 쓴 후 메모란에 COVID-19로 기입해 본보 또는 복지센터로 우송하면 된다. 또 복지센터 웹사이트 (www//:kcscgw.org)를 통해 온라인 기부도 가능하다.
문의 (703)354-6345
◆성금내신 분
-익명(메릴랜드) 1만달러
-최응길 사범(리스버그) 1,200달러
-강동인(애난데일) 1,000달러
-M O 전(스털링) 500달러
-알링턴 한인교회(담임목사 류영성) 250달러
-캐롤린 전(베데스다), 100달러
-연 오(애쉬번) 100달러
-송현주·송평(엘리콧시티) 100달러
-이진우(베데스다) 100달러
-성 에버하트(알렉산드리아) 50달러
◇합계 13,400달러
◇총합계 48,250달러(상품권 1만달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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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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