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지역 921명, 7일 만에 2배로… 감염자는 2만5천명 넘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COVID 19)으로 사망한 워싱턴지역 주민수가 7일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지난 13일 463명이었던 사망자수는 20일에는 921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감염자수는 2만5,601명으로 1주전인 13일의 1만6,638명보다 9,000명 가량 늘었다.
DC에서는 2,927명 감염, 105명 사망, 버지니아 8,990명 감염, 300명 사망, 메릴랜드는 13,684명 감염에 516명이 사망했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는 지난달 30일, DC는 지난 1일 각각 외출자제 행정명령(Stay at Home)을 발효했다. 버지니아는 그 이전에 65세 이상 자가 격리와 10명 이상 모임 금지, 메릴랜드와 DC는 술집과 식당 폐쇄 조치 등을 단행했었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공립학교는 지난달 13일부터 휴교령을 내렸다. 버지니아 주의 외출자제령은 6월 10일까지이며 메릴랜드 외출자제령은 비상사태가 끝날 때까지 무기한 지속된다.
버지니아와 DC는 비필수적 비즈니스(Non Essential Business) 폐쇄기간을 연장시켰다. 버지니아는 이번 달 23일에서 내달 8일까지, DC는 이번 달 24일에서 내달 15일까지 연장시켰다. 메릴랜드는 기한을 두지 않은 상태다.
워싱턴 지역에 코로나 19가 강타한 것은 메릴랜드에서는 지난달 4일 3명의 감염자, 버지니아에서는 지난달 8일 페어팩스 시티에서 80대 노인이 코로나 19로 사망하면서 부터다.
한편, CNN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미국 내 감염자 수는 77만8,176명, 사망자수는 4만1,575명으로 1주일 전에 비해 사망자수는 두 배 가량 늘었다. 지난 13일 감염자수는 57만2,587명, 사망자 수는 2만3,07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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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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