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MD 코로나19 연령대별 감염자 수(왼쪽)와 사망자 수 비교 그래프.
워싱턴 지역 코로나19 감염자를 연령대별로 비교해보면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버지니아 보건국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0대 3,704명(18%), 50대 3,593명(17.7%), 30대 3,449명(17%), 20대 2,752명(13.5%), 60대 2,595명(12.8%), 80대 이상 1,662명(8.2%), 70대 1,477명(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에서도 40대 4,841명(17.8%), 50대 4,820명(17.7%), 30대 4,687명(17.2%), 60대 3,636명(13.4%), 20대 3,287명(12%), 70대 2,465명(9%), 80대 이상 2,192명(8%) 등 30~50대에 감염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비율에 따라 중장년층 감염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지만 감염자 비율과 달리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절반을 차지해 고령층이 특히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비율은 버지니아의 경우 80대 이상 368명(51.6%), 70대 164명(23%), 60대 116명(16.2%), 50대 42명(5.8%), 40대 17명(2.3%), 30대 4명(0.5%), 20대 2명(0.2%)으로 나타났으며 메릴랜드에서는 80대 이상 553명(42.8%), 70대 311명(24.1%), 60대 199명(15.4%), 50대 80명(6.2%), 40대 32명(2.4%), 30대 17명(1.3%), 20대 9명(0.6%)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버지니아의 경우 여성 1만322명, 남성 9,779명, 메릴랜드에서는 여성 1만4,316명, 남성 1만2,801명 등 여성 감염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버지니아의 경우 백인 6,934명(34.2%), 히스패닉 4,963명(24.5%), 흑인 3,593명(17.7%)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백인 377명(52.8%), 흑인 164명(23%), 히스패닉 40명(5.6%)의 순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에서는 흑인 9,424명(34.7%), 백인 6,129명(22.6%), 히스패닉 5,144명(18.9%), 아시안 565명(2%)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백인 537명(41.6%), 흑인 521명(40%), 히스패닉 83명(6.4%), 아시안 44명(3.4%)의 순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지역 감염자는 5일 현재 5만2,695명, 사망자는 2,367명으로 집계됐으며 미국 내 감염자는 122만명, 사망자도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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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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