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 소개… VA 스몰 비즈니스 대상

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상원의원이 7일 ‘버지니아 30일 펀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상원의원(민주, 34지구)은 7일 본보를 방문, 버지니아의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대출금 전액 탕감 프로그램인 ‘버지니아 30일 펀드’를 소개했다.
피터슨 주상원의원은 “제가 이사로도 참여하고 있는 ‘버지니아 30일 펀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대출 프로그램”이라면서 “많은 한인 비즈니스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버지니아 테크놀러지 기업가인 피트 스나이더와 그의 아내 버손 씨에 의해 시작된 ‘버지니아 30일 펀드’는 사업체에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 3,000달러를 대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버지니아에서 1년 이상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은 다시 갚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대출금을 받는 업체가 장래에 능력이 있으면 같은 방식으로 돈을 빌려주도록 하고 있다.
신청 웹사이트는 va30dayfund.com. 이 프로그램은 버지니아에 소재한 3명 이상에서 30명 미만의 직원을 둔 영세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신청자들은 어디에 돈을 사용할지와 자기 회사를 소개하는 간단한 영상을 보내주면 된다.
피터슨 의원은 “코로나 19 사태로 한인 사업자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비즈니스가 빨리 오픈되고 또한 학교도 지난 3월 13일 이래 두 달 가까이 문을 닫고 있는데 빠르면 올 여름부터 늦어도 올 8월에는 개학해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는 오는 5월 15일부터 버지니아를 단계적으로 오픈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재개 1단계에서는 10명 이상이 모이는 것이 금지되고 2단계에서는 50명 이상이 모이는 것이 금지된다.
이에 피터슨 주상원의원은 “버지니아 주가 무제한적으로 비즈니스를 닫을 수만은 없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에는 연방수정헌법 1조에서 종교, 언론, 집회 등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만큼, 법원이 중간에 관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일부 실업자들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7월말까지 매주 주는 600달러 보너스 실업 급여 때문에 원래 직장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법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피터슨 의원은 “실업보험은 고용주가 다시 돌아와서 일을 하라고 하면 해야 되는 조건이 있는 만큼 일을 하지 않고 받는 급여가 많다고 해서 다시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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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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