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아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4월 품절녀가 된다"던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연인과 결별을 맞이했다. 거짓말, 폭력성, 신용불량 등이 조민아가 주장하는 결별 사유다.
조민아는 9일(한국시간 기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만으로 모든 걸 떠안기엔 제 그릇이 작은 것 같다"며 연인과 결별 소식을 알리고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결별 사유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먼저 조민아는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금연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 채 흡연을 이어오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조민아는 "제가 앓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에 담배 연기가 위험하기 때문에 만난 직후 담배를 끊었다고 해서 완전하게 믿고 있었는데 최근까지 계속 담배를 피워왔다는 사실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조민아는 "(남자친구가) 술을 마시면 기억을 전혀 못한다거나 난폭해지는 등의 이상 증세도 무서웠다"며 남자친구의 폭력적 성향도 폭로했다.
남자친구의 경제적 문제도 조민아를 힘들게 한 이유 중 하나였다. 조민아는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남자친구가 본인 명의로 신용 거래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남자친구가 현재 하는 일이 일용직이며 모아놓았다는 1000만원은 지급정지를 당해서 쓸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럼에도 조민아는 남자친구의 카드값, 통신비 등을 내주고, 아침저녁을 가리지 않고 도시락을 싸주며 뒷바라지를 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감당이 안 될만큼 버거워졌다"며 헤어짐을 선택할 수밖에 없음을 털어놨다.
이후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에 '거짓이 부른 비극'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진심을 다해 사랑했다. 헌신적인 나를 겪다 보면 버려야 할 모습들을 털어내고 달라지고 성장해가리라 믿었다"며 "하지만 끝내 지금껏 살아온 나태한 거짓을 택했고 모든 걸 바친 진실한 바보를 버렸고 애써가며 꾸려왔던 우리를 잃었다"고 적었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1월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SNS를 통해 남자친구를 위해 직접 만든 도시락, 쿠키 등을 공개하며 끊임없이 애정을 과시해왔다.
특히 조민아는 열애 공개 3개월 만인 지난 4월 자신의 블로그에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조민아는 "그대와 내가 4월에 품절이 된다. 우리가 정말 서로의 가족이 되고 평생 내 편이 된다"고 글을 올려 많은 축하를 받은 바.
하지만 결국 신뢰 문제로 연인과 결별을 선택한 조민아는 SNS에 게재한 연애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조민아의 안타까운 이별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내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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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끼가 있는 여자한테는 끼가 있는 남자를 선택하지. 둘이 잘 맞을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