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텅빈 도로 옛말 영업재개 준비 등 교통량 늘어

애난데일에도 교통량이 많아졌다.
오는 15일부터 버지니아에서 1단계 비즈니스 오픈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워싱턴 지역의 교통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업재개 준비를 하기 위해 사업체로 나서는 사람들의 외출 증가와 함께 그동안 ‘집콕생활’로 답답해진 사람들의 외출이 늘어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교통량 분석업체 인릭스(Inrix)는 11일 미 전역에 걸쳐 지난 2일부터 8일까지의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약 29% 감소한 반면, 외출자제령이 내려진 이후보다 36%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미국 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7개 도시 이상이 지난주보다 2%-10% 정도 교통량이 증가했으며, 워싱턴지역은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5% 증가해 12% 상승했다.
버지니아 센터빌에서 애난데일로 출퇴근하는 L씨는 “코로나19로 많은 업체들이 폐쇄하거나 재택근무를 하면서 I-66이나 I-495 벨트웨이에 교통량이 많이 없어서 운전하기 편했다”면서 “그런데 오늘 아침에 벨트웨이를 운전해 보니 지난주 보다 차가 많아져 운전시간이 1.5배는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에 거주하면서 애난데일로 출퇴근하는 P씨는 “메릴랜드에서 I-270을 거쳐 버지니아로 I-495를 이용하는데 코로나19 이전만큼 교통체증이 심한 것은 아니지만 벨트웨이에 차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전미자동차협회(AA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개스 평균가격은 1.82달러로 나타났다. 워싱턴 지역은 1.95달러로 지난주보다 1센트 하락했고, 지난달 15일보다 2달러 하락한 수치이다.
하지만 전국 평균 가격이 지난주보다 5센트 상승해 미 전국의 31개 주가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사업체들의 영업 재개를 결정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개스 수요와 개스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AA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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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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