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감염자 55% 차지, 사망자 절반 넘어
▶ 다음주 1단계 재개 앞두고 감소세 미지수
북버지니아에서 17일 하루에만 448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버지니아에서 하루 동안 700여명의 감염자가 늘어난 가운데 절반이 넘는 64%가 북버지니아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7명 가운데에도 6명이 북버지니아에서 나왔다. 이는 지난 15일부터 1단계 활동재개가 시작됐지만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시행시기를 늦춘 이유로 충분하다.
버지니아 감염자가 3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55%에 달하는 1만6천여명이 북버지니아에서 나왔으며 사망자도 1,009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4명이 북버지니아에서 발생했다.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만 25%가 넘는 28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도 다음주 29일부터 1단계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7일간의 감염자 현황을 분석해보면 알링턴 34.2%, 프린스 윌리엄 26.6%, 페어팩스 23.6%, 알렉산드리아 22.8%, 라우든 16.5%로 북버지니아 지역이 전체평균 14.5% 보다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삼 북버지니아가 여전히 위험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1단계 시행을 앞두고 감염자, 사망자, 입원환자 비율의 감소세를 충족시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31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미국에서도 8만9천명 이상이 사망했다. 존스 합킨스 대학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감염자는 150만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17%(26만8천명)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워싱턴 지역 감염자는 17일 오후 5시 현재 DC 7,123명, VA 3만388명, MD 3만8,804명 등 전날대비 1,617명 늘어난 7만6,315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DC 383명, VA 1,009명, MD 1,992명 등 3,38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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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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