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사 경제복구 1단계 속도조절은 지방정부에 맡겨
▶ 볼티모어시·카운티, 하워드 등은 경제재개 일부 보류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외출제한령을 해제하고 경제복구 1단계 시행을 발표했지만, 카운티별로 완화 속도는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어 지역마다 확인이 필요하다.
경제복구 1단계의 카운티별 경제재개 시기와 규제완화는 지방정부가 독자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호건 주지사는 이날 “경제완화조치가 상황에 따라 지역마다 달라질 수 있다”며 “완화단계가 지역별로 차등을 두고 이뤄질 수도 있으니, 지역정부의 방침을 준수해야한다”고 밝혔다.
잭 영 볼티모어시장은 외출제한령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소매점 및 이발소, 미장원 등은 계속 문을 닫아야 한다. 종교서비스는 주차장에서의 드라이브인 예배만 허용된다.
하워드카운티는 제조업, 사무실 등 영업재개가 가능하다. 소매점은 픽업과 배달서비스만 허용되는 제한적 운영만 할 수 있다. 종교서비스는 실내에서 10명 이하 모임만 허용되나, 야외예배를 권장한다.
이발소와 미용실 영업재개는 가능하나 서비스는 사전예약 손님에 한하며, 한 번에 한 명의 손님만 받을 수 있다. 손님 및 직원 모두가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볼티모어카운티는 소매점의 픽업과 배달만 가능한 제한적 영업재개를 허용한다. 접촉 위험이 많은 이발소, 미용실, 네일살롱 등은 폐쇄조치가 계속 적용된다. 실내에서의 종교서비스는 허용되지 않는다. 10명 이하 인원제한 명령도 유효하다.
앤아룬델카운티는 보건당국과 논의한 후 구체적 경제재개 완화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 캐롤, 세실, 하포드 등 카운티는 주정부 시행에 따른다.
주정부의 경제정상화 복구 1단계에 따르면 소매점, 이발소, 미장원, 교회 등이 문을 열게 된다. 그러나 수용인원은 50%로 제한되며 대인접촉이 불가피한 이발소, 미장원 등은 예약으로만 운영된다.
교회도 실내예배의 경우 정원의 절반만 수용할 수 있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1단계가 시행되더라도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재택근무를 권한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씻기, 세정제 사용 등은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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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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