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된 2020 센서스 인구조사 참여율이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 센서스 조사 응답률은 59.6%에 머물며 10명 중 4명은 아직 센서스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하 연령층은 전화 혹은 인터넷을 이용해 센서스에 참여하지만 노년층은 주로 방문으로 센서스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아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방문조사가 늦어지고 있어 노년층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센서스국은 분석했다. 이에 주별로 상황에 따라 방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버지니아는 64.7%로 전국 8위, 메릴랜드는 63.6%로 전국 12위의 응답률을 보이며 참여율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응답률이 좋은 주는 미네소타로 69.6%의 참여율을 보였고, 가장 응답률이 낮은 주는 푸에르토리코로 8.3%에 그쳤다.
카운티별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시티의 참여율은 77.2%, 폴스처치는 76.6%, 페어팩스는 73.7%로 조사됐다.
또 버지니아는 240만 가구, 메릴랜드는 170만 가구, 워싱턴 DC는 21만 가구가 센서스 인구조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은 현재 자체 응답 조사를 실시하고 우편,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자체 응답 조사는 7월 31일 마감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10월 31일까지 응답 마감기한을 연장했다.
센서스국은 센서스 질문에 응답하지 않은 가구들에게 4월 중순부터 인구조사 서류 양식을 발송했다.
온라인 my2020census.gov, 전화 (844)330-2020로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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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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