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자 감소세 등 1단계 경제활동 재개 6개 조건 중 4개 이미 충족”
페어팩스, 라우든, 프린스 윌리엄, 알링턴 카운티와 알렉산드리아 시를 포함하는 북버지니아가 오는 29일 비즈니스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버지니아 지역 보건국 관계자들은 24일 지역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비즈니스 재개를 위한 6개 조건 중 4개는 이미 충족됐다고 밝혔다.
보건국 관계자들은 이 서신에서 지난 14일간 이 지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감소했다면서 코로나19 테스트 역량은 증가했고 입원 환자가 줄어든 점도 언급했다.
또 “24일 버지니아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북버지니아 지역은 1단계로 가기 위한 6개 조건 중 4개는 이미 충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북버지니아 지역 지자체 장들은 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가 지난 15일부터 비즈니스 재개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북버지니아는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은 만큼 재개를 늦추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는 행정명령 62를 통해 북버지니아 지역의 경제 재개를 오는 29일까지 늦춘다고 밝혔다. 이 조치로 북버지니아 지역 소재의 교회를 포함한 종교기관과 미용실이나 이발소 등은 29일은 되야 비즈니스 재개가 가능한 상태다.
북버지니아에서 비즈니스 재개는 아직 불가능하지만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지역 공원은 이미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또 북버지니아 지역 카운티 공원국에서 관리하는 골프장도 이미 문을 연 상태다.
한편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카운티는 이번 주에 비즈니스 재개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프린스조지스 카운티는 내달 1일부터 비즈니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경제활동 재개 1단계를 시작했지만 수도권 지역인 몽고메리, 프린스조지스, 하워드, 볼티모어 카운티와 볼티모어 시 등에 대해서는 비즈니스 재개를 늦춘 상황이다. DC는 외출제한명령을 다음달 8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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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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