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비무장 흑인을 추모하고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블랙아웃 화요일'(#BlackOutTuesday) 운동에 한국 연예인들이 동참하고 있다.
지난 2일(한국시간 기준) 힙합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이끄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H1GHR MUSIC)은 해당 운동에 동참, 소속 가수와 직원들이 2만1000달러(약 2500만원)을 모아 해당 캠페인과 관련한 단체에 기부했다. 이어 하이어뮤직은 화요일인 이날 발매가 계획돼 있던 '깡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의 협업곡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R&B 보컬 케이티가 소속된 뮤직 레이블 액시즈(AXIS) 또한 "흑인 음악을 하루 듣지 않는 것으로, 우리가 진실로 귀 기울여야 할 것을 들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켐페인에 동참했다.
뿐만 아니라 가수 비, 티파니 영, 래퍼 도끼, 걸그룹 EXID 출신 하니, god 박준형, 타이거JK 등이 켐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블랙아웃 화요일 운동은 SNS에 검은색 화면과 '#BlackOutTuesday'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ackLivesMatter)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한다.
미국에서 시작된 켐페인은 유니버설뮤직, 워너뮤직, 소니뮤직 등 3대 세계적 음반사를 비롯 팝스타들이 동참하고 있다. 래퍼 겸 배우 닉 캐넌, 할시, 아리아나 그란데 등은 직접 시위에 동참하고 나섰다. 이뿐만 아니라 아마존뮤직, 애플뮤직, 라이브네이션 등 다양한 음악 레이블들이 해당 운동의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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